에이스타일 성인규, 흉선암 투병 중 사망

입력 2013-02-22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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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성인규. 사진출처|성인규 미니홈피

다국적 아이돌 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성인규(25)가 지병인 흉선암으로 사망했다.

에이스타일의 리더였던 박정진은 22일 SNS에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 활동을 했던 멤버 동생 인규가 오늘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항암 치료하면서도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주었던 인규였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눈감았으면 좋겠습니다”며 명복을 빌었고, “아산병원 23호 장례식장”이라고 빈소를 안내했다.

앞서 성인규는 2011년 10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흉선암 2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당시 “2011년 4월 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하고 조직검사와 여러 가지 검사를 한 결과 악성 종양이었다”며 “가슴샘에 종양이 생긴 걸 모르고 있다가 목 핏대로까지 타고 올라와서 숨을 쉬기도 힘들고 더 참고 있었으면 정말 상상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인규는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 등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08년 6인조 다국적 그룹 에이스타일로 데뷔했으나 2009년 팀이 해체됐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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