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괴짜 아빠의 아주 특별한 음악교육법

입력 2013-03-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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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아빠는 가수지망생인 아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폭포 아래로 데려가 수련과 체력 단련까지 ‘괴짜’ 음악교육을 시킨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8시30분 ‘갈 데까지 가보자’

5일 밤 8시30분에 방송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는 특별하기로 이름난 두 남자를 소개한다.

경남 창원의 무학산 폭포에서 시도 때도 없이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제보에 그 정체를 찾아 나선 제작진은 노래를 부르는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한 남자를 포착한다. 이 남성은 아이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독특한 포즈를 취한다. 이들은 무슨 사연으로 폭포 아래에서 노래를 쉬지 않고 부르는 것일까.

취재 결과 두 사람은 부자지간. 열다섯살 가수지망생 윤화와 아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예순살 아버지 노장현 씨는 폭포 수련은 물론, 체력 단련까지 아들의 음악교육을 책임진다. 괴짜 아빠의 특별한 음악수업을 받으며 쉬지 않고 노래 연습에 열중인 유쾌한 이야기가 무학산에 울려 퍼진다.

또 ‘최소한의 장비만으로 무인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은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제작진이 두 명의 생존전문가와 함께 무인도에서 2박3일 동안 생활한다.

가진 것이라고는 자동차 키, 휴대용 칼, 동전 등 최소한의 물품 뿐. 출발하기 전 자신만만했던 두 생존전문가도 막상 도착하니 막막함을 감추지 못한다. 먹을거리와 식수를 구하고 잠자리를 만들며 불 피우기에 여념이 없다. 결국 쌓인 눈을 녹여 먹고 혹한의 추위 속에 원초적인 본능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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