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시후. 동아닷컴DB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22일 “다음주 중으로 수사를 종결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아직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검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보강 조사를 거쳐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13일 박시후가 고소인 A씨와 함께 받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해줄 수 없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참고 자료일뿐이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박시후와 고소인 A씨 측은 경찰 조사와 국과수의 거짓말탐지기, 대질심문을 통해서 팽팽히 맞서 왔다.
이에 대해 박시후의 변호인 측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이 송치된다고 해도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무혐의를 입증할 자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