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문형 ELS랩’ 나왔다

입력 2013-03-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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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 α’ 기대 상품… 상환·재투자 등 리스크 관리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자산의 수익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따라서 제한적인 리스크를 부담하면서 ‘금리 + α’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화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중인 ‘자문형 ELS랩’은 자문형 랩과 ELS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특허도 출원되어 있다. 가치투자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는 VIP투자자문이 랩어카운트에 편입할 ELS의 기초자산에 대해 자문하고 삼성증권이 ELS 설정, 상환, 재투자 등 운용 전반 및 리스크관리를 담당한다.

올 1월초 출시 후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모이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ELS랩의 자문사인 VIP투자자문에서 과거 4년 동안 투자했던 ELS투자에 대한 성공확률은 99%가 넘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문형 ELS랩은 저평가된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저평가종목 선정에 검증된 자문사를 활용하고, 여기에 삼성증권의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결합함으로써 일반 ELS보다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주가가 일정 수준 하락하더라도, 지수형과 종목형 ELS의 중간 정도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5000원이며, 운용수수료는 분기단위로 0.08%를 후취한다. 기본 투자기간은 3년이며, ELS 재투자에 따라 투자기간은 연장되지만 중도환매에 제한은 없다. 환매 시에도 현금 출금과 편입 ELS를 그대로 보유하는 실물 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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