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vs 로이킴, ‘봄 여심’ 잡기…‘올해의 기타남’ 누구?

‘홍대광 로이킴 기타남’

홍대광 vs 로이킴, ‘봄 여심’ 잡기…‘올해의 기타남’ 누구?

벚꽃이 피고 봄바람이 불자 ‘기타남’들이 뜨고 있다.

‘슈퍼스타K4’ 출신 가수 홍대광과 로이킴이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여심 공략에 나섰다.

먼저 홍대광은 지난 5일 씨스타의 소유와 호흡한 ‘굿바이’를 선 공개한데 이어 19일 첫 번째 미니앨범 ‘멀어진다’를 발표하면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자작곡 8곡을 중심으로 홍대광의 사랑에 대한 경험이 녹아든 노래 등이 수록돼 있다.

특히 타이틀곡 ‘멀어진다’는 정통 발라드곡으로 홍대광만의 감성이 잘 묻어나며, 특유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 오랫동안 사랑했던 감정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지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심정을 잘 표현했다.

홍대광에 이어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도 이날 오전 공식 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신곡 ‘봄봄봄’의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여심 잡기 대열에 합류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됐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로이킴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봄봄봄’은 휘파람 소리와 컨트리적인 구성 위에 상큼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노래로, 신선한 봄 날씨와 딱 맞는 곡이다. 지난해 봄을 강타했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의 멜로디 라인이 벌써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봄봄봄’의 음원은 오는 22일 공개 예정이다.

이에 홍대광과 로이킴의 선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두 사람은 ‘슈퍼스타K4’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기타남’으로 불리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던 만큼, 이번 역시 치열한 대결이 예고하고 있다.

또 10cm, 버스커 버스커 등이 벚꽃이 피는 봄에 여심을 잡는 ‘기타남’으로 인기를 끌었듯 두 사람 역시 이번 ‘올해의 기타남’으로 등극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격적인 음원 대결은 로이킴의 음원이 공개되는 22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사진｜‘홍대광 로이킴 기타남’ CJ E&M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