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동아일보DB

송대관. 동아일보DB


송대관 사기혐의… 송 씨 혐의 부인

가수 송대관 씨(68) 부부가 4억원 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피소됐다.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교포인 A씨 부부가 송대관 씨 부부를 부동산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현재 용산경찰서가 해당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

A씨는 고소장에서 “송 씨 부부가 2009년 5월 경 충남 보령의 한 토지개발 분양사업에 투자를 권유해 3억7000만 원을 건넸으나 2~3개월이 지난 후에도 소유권 이전등기가 되지 않았고 개발사업도 인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송 씨 부부가 해당 토지에 대한 홍보물을 보여주며 투자를 권유했다. 그러나 이 토지에 16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이 설정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이에 대해 송 씨는 “해당 토지는 나와 상관없는 아내의 땅이다. 사기도 아니다. A 씨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나를 걸고 넘어진 것 같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