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출신 배우 김정현이 이민우에 대해 불편한 사람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끈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왕년의 학교 스타’ 특집에 배우 이민우, 홍경인, 김정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정현은 “이민우가 연기 경력이 많은데다 평소 도덕 선생님 같은 성격이라 나와 동갑인데도 어려워서 똑바로 못 쳐다볼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현은 “카이스트 할 때 지성은 데뷔작이었다. 그때만 해도 이민우는 연기 경력이 20년이었다. 하늘같은 선배였다”며 신인 시절 이민우 때문에 자신에게 고민을 토로하곤 했던 지성을 언급했다.
이에 MC가 선배들도 이민우를 불편해하냐고 묻자 홍경인은 “함부로 말 못 건다. 최수종 형보다 더 오래 됐다”고 말했다.
홍경인은 “우리 모두 불편한 동생이었다. 동생인데 막 대하지는 못했다. 불편해하는 친구 왕중왕이다”며 이민우가 불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와 김정현은 서로에게 섭섭했던 기억과 아역시절 벌어졌던 일들에 대한 진실공방전을 펼쳤다. 5살에 연기를 시작해 올해 데뷔 32년을 맞은 이민우는 데뷔 시절 겪었던 서러운 기억을 떠올리며 놀라운 기억력을 과시했다.
사진=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