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cm 외계인 DNA 검사. 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캡처

15cm 외계인 DNA 검사. 사진출처 | 유투브 영상 캡처


15cm 외계인 DNA 검사

10년 전 칠레에서 발견된 일명 ‘15cm 외계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미국 스탠퍼드 의대 게리 놀런 교수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 ‘15cm 외계인’의 DNA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2003년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발견된 초소형 외계인 추정 사체는 작은 키에 커다란 두개골과 기괴한 얼굴형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낙태된 태아, 원숭이, 죽은 외계인 등 여러 주장을 펼치며 논쟁을 벌였다.

놀런 교수는 다큐멘터리에서 “정체불명 사체의 DNA 분석 결과 대략 6~8살 사이의 기형 생명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DNA 조사 결과 이 생명체가 인간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명체의 나이는 6~8살 정도로 추정되며 머리가 유독 큰 기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수는 “확실히 이 사체가 외계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원숭이나 기타의 영장류도 아니다”라며 “그런데 왜 시신이 기형인지 또 어떻게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외계인이 아닌 ‘기형’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팀의 추정이다.

‘15cm 외계인’ DNA 검사 결과에 누리꾼들은 “15cm 외계인 DNA 검사, 정말 외계인처럼 생겼는데…”, “15cm 외계인 DNA 검사 결과, 혹시 우리의 조상일지도 몰라”, “15cm 외계인 DNA 검사, 이렇게 작은 사람이 있었을까?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