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어린 학생들 토네이도에서 구해

입력 2013-05-25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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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동아닷컴]

토네이도의 회오리 속에서 온몸을 던져 자신의 학생들을 구한 교사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NBC 등 미국 언론들은 토네이도의 최대 피해 지역인 오클라호마 모어시 소재 플라자타워스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많은 학생들을 온몸을 던져 구했다고 보도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6학년 교사인 론다 크로스화이트. 크로스화이트는 토네이도가 학교를 덮치자 자신의 제자인 8-9세의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여자 화장실로 피신했다.

크로스화이트는 토네이도로 학교 건물이 무너지자 온몸을 던져 학생들을 덮었다. 학생들을 고통스러워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절규했지만, 크로스화이트는 “걱정마라. 내가 너희들을 보호할게”라고 학생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당시 상황에 대해 "화물열차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 같았다. 뒤에서 누군가 나를 계속 때리는 듯했다. 천장에서 내 등으로 계속 뭔가 떨어져내렸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을 위해 온몸을 던진 그녀의 헌신적 활약으로 반 아이들은 머리에 작은 상처를 입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진짜 선생님이네“,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많이 다치진 않았나 걱정된다“,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학생들 기억엔 평생 남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온몸 던져 학생 구한 교사 사진출처|N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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