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착한 치킨 실제로 있네… 청년사업가 개발한 ‘대박 맛’

입력 2013-06-01 0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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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착한치킨’

‘먹거리X파일’ 착한 치킨 실제로 있네… 청년사업가 개발한 ‘대박 맛’

착한치킨은 실제로 존재할까.

31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는 B급 닭으로 치킨을 만드는 치킨가게를 찾아 나섰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취재 과정에서 만난 닭 도매업자는 싱싱한 닭이 아닌, 부러지고 멍든 B급 닭과 냉동 닭이 시중에 유통된다는 했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에 나섰다. 이어 확인 결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전기구이 통닭부터 일반 치킨 전문점까지 B급 닭이 일부 치킨 집에 유통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또 대부분의 치킨 집에서는 기름을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여과보조제인 규산마그네슘을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대학가의 치킨 집부터 프랜차이즈 가맹점까지 규산 마그네슘을 사용하지 않는 치킨 집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 치킨 집에서는 규산 마그네슘으로 정제한 기름을 20일 이상 사용한다고 했다. 이 치킨집 주인은 기름을 매일 청소하기 때문에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3일 동안 사용한 기름을 정제한 후 산가를 측정해 본 결과 폐유 수준에 가까운 기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제작진은 착한 치킨집을 찾아나섰고, 홍대 인근에 한 청년이 운영하는 치킨집을 찾았다. 2년에 걸쳐 치킨을 연구했다는 30세의 청년이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3가지 허브를 이용해 향이 좋은 치킨을 만들고 있었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착한치킨 집 있네”, “저 여기 알아요…이제 착한치킨집으로 전화번호 저장해야겠어요”, “홍대 인근이라 한번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먹거리X파일 착한치킨’ 채널A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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