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서 만든 갤럭시노트? ‘오해다’

입력 2013-06-11 14: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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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막을 내린 대만 컴퓨텍스(Computex) 2013에서 에이수스(ASUS)는 다수의 신제품을 발표,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발표한 에이수스의 신제품 중에는 풀HD급 6인치 화면을 갖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폰패드 노트(Fomepad Note)’라는 제품도 있었다.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와 유사하게 화면에 직접 필기가 가능한 펜(스타일러스)을 기본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펜 끝이 뾰족하며, 본체에 펜을 직접 수납할 수 있는 점도 갤럭시노트와 유사하다.

다만, 컴퓨텍스 행사장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에이수스의 관계자들은 폰패드 노트가 갤럭시노트의 모방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큰 차이점은 프로세서다. 갤럭시노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은 ARM 계열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지만 에이수스의 폰패드 노트는 인텔의 아톰(Ato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인텔의 프로세서는 ARM 계열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이 우수한 반면, 전력소모가 많은 점이 지적되곤 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코드명 클로버트레일 플러스 제품군의 아톰은 이런 단점을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알려졌다. 에이수스 폰패드에 탑재된 아톰 Z2560(1.6GHz)도 여기에 속한다.

그 외에 에이수스 폰패드 노트는 2GB의 메모리(RAM)에 8백만화소 카메라, 3,2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LTE는 지원하지 않으며 3G통신만 가능하다. 구체적인 제품 출시일과 한국 내 판매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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