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철 감독. 사진제공|CJ E&M
정 감독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은밀하게…’ 따위(?)가 1300개를 까면 장차 ‘미스터고’나 ‘설국열차’처럼 수백억이 들어간 대작은 과연 몇 개의 극장을 먹어치울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0여 개관에서 상영 중이다. 정 감독은 “두어 달이 멀다 하고 단 한 편의 영화가 공포의 슈퍼갑이 돼 다른 영화들의 극장을 빼앗고 왕따시키며 퐁당퐁당 교차 상영 신세로 전락시키는 모습은 한국 사회 곳곳의 병폐와 너무도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