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장쯔이. 동아닷컴DB
한·중 스타들이 주말 동안 상대 나라에서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서울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영화 축제에 참여하게 위해서이다.
조인성과 김하늘은 14일 중국 상하이로 출국한다. 상하이 TV페스티벌과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받았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을 갖고 14일 TV페스티벌에 함께 참석한 뒤 둘째날인 15일에는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는다.
조인성과 김하늘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지에서 이벤트를 자주 펼치지 못한 탓에 이번 방문을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나는 특별한 기회로 여기고 있다.
조인성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작품을 알리고 영화 관계자들과도 교류하는 자리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스타 장쯔이, 량차오웨이(양조위)와 인기 감독 왕자웨이(왕가위)는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내한한다.
16일 시작하는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이들이 함께 만든 영화 ‘일대종사’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개막식 레드카펫과 기자회견은 물론 tvN의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SLN코리아’ 출연과 잡지 화보 촬영 등도 소화할 예정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중국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특히 장쯔이가 여러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개막식에는 중국 스타들과 장동건 정우성 송혜교 등이 레드카펫을 함께 밟는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