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위해 삭발, 항암치료로 머리 빠진 친구위해…‘뭉클’

입력 2013-06-20 0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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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위해 삭발

미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전원 삭발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은 캘리포니아 주의 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5명이 항암치료로 머리가 다 빠진 친구를 위해 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크리크 초등학교에 다니는 트래비스 셀린카(10)라는 이름의 남학생은 뇌종양 때문에 최근 7주 동안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방사선 치료로 건강은 회복했지만 트레비스는 치료 중 빠진 머리카락을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등교했다.

그러나 교실에 들어선 순간 트래비스는 친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트레비스의 친구들이 암과 싸우고 돌아온 트래비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모두 삭발을 하고 앉아 있었기 때문.

트래비스의 어머니인 린 셀린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친구 위해 삭발에 누리꾼들은 “친구 위해 삭발 저런 친구들이라면 평생가도 좋다”, “친구 위해 삭발 초등학생들이 생각도 깊다”, “훈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허핑턴포스트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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