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아버지 “아내가 임신한 상태로 미국가서…”

입력 2013-06-20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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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이 친부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는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수업 토크쇼 ‘대찬인생’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이 출연한다.

이날 박상록은 “그럴 수밖에 없는 가정사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상록은 “딸이 자라는 과정을 곁에서 제대로 지켜보지 못했고, 아버지로서의 책임도 부족했다. 딸 낸시랭이 나를 죽었다고 했지만 딸은 아무 잘못이 없고, 모든 게 내 탓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말한 이유는 일절 연락을 끊고 살았기 때문에 인간극장에서 딸의 말은 거짓이 아니라며 딸의 발언에 대해 이해한다”고 전했다.

박상록은 결혼 초부터 아내와 갈등이 있었다는 아픔을 털어놓았다. 갈등 끝에 아내가 낸시랭을 임신한 상태로 혼자 미국에 이민을 가 버린 탓에 낸시 랭이 자라는 과정을 곁에서 제대로 지켜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박상록은 히트곡 ‘신라의 달밤’으로 유명한 가수 현인의 도움으로 가수로 데뷔해, ‘한국의 톰 존스’로 불렸던 국내 1세대 팝가수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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