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중금속 경보, 주 3회만 발라도 ‘10회이상 바르는 나는?’

입력 2013-06-21 1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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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중금속 경보

립스틱 중금속 경보 소식이 화제다.

지난 21일 SBS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보고서를 단독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팔리는 32개 제품의 립스틱과 립글로즈의 중금속 농도를 측정해 봤더니 카드뮴은 16개 크롬은 22개 납도 24개 제품에서 검출됐다.

하지만, 화장품에서 허용되는 중금속 기준을 넘지 않아 미국에서 여전히 유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서는 립스틱에는 일반 화장품의 중금속 기준을 적용해선 안 된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미국국립보건원은 “여성이 하루 평균 24mg의 립스틱을 바르며 이 중 일부를 먹거나 흡수해 평생 최고 3kg의 립스틱이 몸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어 “립스틱은 음식이나 다를 바 없기에 일반적인 화장품의 기준을 적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한 연구기관은 “립스틱을 주 3회 이상 바를 경우 류마티스 위험도가 71% 높아지고, 16세 이전부터 바르면 95%까지 상승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립스틱 중금속 경보 주 3회만 이상 바르면 치명적이다”, “립스틱 중금속 경보 국내 제품들은 안정한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뉴스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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