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매디슨 범가너(24)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9번 타자로 나섰지만 3회말 첫 타석과 6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났다.
특히 3회말 첫 타석에서의 삼진이 아쉬웠다.
선두 타자 A.J. 엘리스가 볼넷을 얻어 무사 1루 찬스를 잡았지만 희생 번트 실패 후 볼카운트가 몰린 상태에서 정상 스윙을 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난 것.
이어 류현진은 1-1로 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범가너의 날카로운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다.
뛰어난 타격을 바탕으로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은 지난 4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