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은 ‘추적자’ 업그레이드 버전”

입력 2013-06-25 14: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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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 포스터. 사진|SBS

“SBS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어요.”

SBS 이현직EP의 말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기획을 맡은 이현직EP는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SBS 드라마 ‘추적자’가 종영하고 당시 시청자들이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가 끝나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앞으로 무슨 재미로 사나’라는 말에 제작진들이 바로 준비한 작품이다.”

‘추적자’는 전국기준 시청률 20%를 넘는 등 꾸준한 인기와 많은 화제를 낳으며 지난 7월 종영했다.

이어 이EP는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연출이 다시 뭉쳤다. 손현주, 류승수, 장신영 등 배우도 다시 모이고, 고수와 이요원 등 막강한 배우가 합세했다”며 “진중하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매번 대본을 볼 때 다음 대본을 기다릴 정도로 재미있다. ‘추적자’보다 더 재미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한국 경제사 격동의 시절인 1990년부터 2010년을 배경으로, 굴지의 재벌 성진그룹의 가족사와 후계다툼, 이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 장태주의 인생을 그린 현대판 서사 영웅담이다. 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장신영, 류승수, 이현진, 윤승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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