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해명한 뒤 기성용과 웨딩촬영에 혼인신고 완료… ‘홀가분’

입력 2013-06-25 18: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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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한혜진 해명 기성용 웨딩촬영’

한혜진 해명한 뒤 기성용과 웨딩촬영에 혼인신고 완료… ‘홀가분’

배우 한혜진이 예비신랑이자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한혜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2주년 특집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나얼과의 이별 시기에 대한 소문에 대해 입울 열었다. 한혜진은 “(나얼과는) 사실 지난해 여름부터 만나지 않았다. 그전부터 소원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관계가 끝난 걸 알고 있었다. 그때 영화 촬영을 하고 있었고 10~11월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결별에 대한 질문을 할까봐 공식적인 보도는 피했었다. 12월 초 결별 보도가 나갔다”고 결별 시기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부친상 때 나얼이 조문을 왔던 것에 대해서는 “오래 만난 친구였고, 아버지 지병도 알고 있어서 당연히 올 수밖에 없었다. 내 입장이었어도 당연히 갔을 것 같다”며 “그 부분은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당시 나얼의 조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한혜진은 “기성용이 ‘힐링캠프’에 출연한 직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오해해서 맞물리는 것처럼 비칠까 봐 시기를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속 시원히 밝히지 못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어 기성용에게 호감을 느꼈던 시기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기성용에게 본격적으로 호감을 갖은 시점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부터였다”고 말했다.

먼저 이날 기성용이 영상편지로 “그날(한혜진 부친상 당일) 왠지 전화를 하고 싶었고, 보고 싶었다. 전화했는데 흐느끼는 목소리를 듣고 슬펐다”며 “얼마 있다가 전화를 제대로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문자가 왔는데 나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가지로 힘들고 정신 없었을텐데 그런 문자를 보내줘서 나에게 관심있나 싶었다. 처음으로 진지하게 관심을 가졌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은 “아버지께서 새벽 6시에 임종을 하셨다. 충격받은 상태에서 멍하니 있는데, 1시간 뒤 기성용에게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안부전화 했는데 느낌이 이상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너무 깜짝 놀라면서 다음에 통화하자면서 끊은 뒤 화환이 왔다”고 말했다.

또 한혜진은 “희한하게 그 화환이 눈에 띄었다. 보통 보내는 화환 글자 굵기에 벗어나는 글자였다. 장례 치르며 왔다갔다 하면서 유독 그 글씨가 눈에 띄었다”며 “감사문자를 보내면서 기성용에게도 보냈는데 그걸 특별하게 받아들였나 보다. 특별하게 보냈다고 착각한 것 같다”며 처음 서로에게 마음이 갔던 시기를 설명했다.

한편 한혜진은 이날 기성용과 극비리에 웨딩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웨딩촬영은 ‘하미모’ 멤버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5일에는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내달 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힐링캠프 한혜진 해명 기성용 웨딩촬영’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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