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 약 1000만명, 탈모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원대에 이른다.
현재 탈모치료제 시장에는 샴푸와 약물 등 다양한 제품이 있지만 일부 치료제는 비싼 값에 비해 성능이 기대에 못미쳐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3대한민국골프대전’의 공식 후원사였던 탈모치료 전문기업 ㈜jw바이오(☎ 1661-5865 www.jwpark.com)의 남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jw바이오는 2009년 국내 최초로 해조류를 주성분으로 저온나노추출공법으로 만든 탈모치료제 ‘jw12’로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이후 jw바이오는 꾸준히 사세를 키웠고 최근에는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틈새전략(니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jw바이오의 틈새 시장 공략은 3월 ‘2013대한민국골프대전’의 탈모치료제품 전시가 대표적이다. 당시 골프박람회에서 탈모치료제품을 본 관람객 중 상당수가 의아해 했다.
골퍼들은 라운딩을 할 때 대부분 쿨토시에 쿨셔츠, 쿨속옷을 착용하고 얼굴과 팔,목에는 선크림을 바른다. 이에 비해 두피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두피는 라운딩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가 생기기 쉽다. 이런 골퍼들의 두피 보호를 위해 나온 것이 jw바이오의 탈모방지 제품들이다. 필드에 나가기 전 두피영양제 ‘jw토닉2’를 뿌리고 라운딩이 끝나면 jw샴푸로 마무리를 하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다.
새로운 탈모치료제 시장을 개척중인 jw바이오는 유통업체인 jwpark와 함께 스카이72, 대구C.C 등 골프장 프로샵에 입점한데 이어 전국 골프장의 프로샵에 입점을 추진중이다. 또한 SBS골프채널의 온라인샵에도 입점해 SBS골프 온라인 회원에게는 특별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