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후폭풍]김관진 장관 “송구스럽다” 공개 사과

입력 2013-06-26 1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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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장관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후폭풍…김관진 국방 장관 사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일부 연예병사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연예병사 제도 폐지설은 부인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예병사들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이어 “지난 1월 국방부가 마련한 연예병사 특별관리지침을 분명히 위반한 행동”이라며 “개인의 잘못도 있지만 연예병사 관리에 대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늘 아침부터 감사에 임하고 있고, 감사 결과를 봐서 보다 더 완벽한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예병사 제도 폐지설에 대해서는 “필요에 의해 생긴 제도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이) 연예병사 일부에 해당되는 것인지 전반적인 분위기 인지를 재평가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 21-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에서는 외부 공연을 마친 후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의 행적을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김 장관은 26일 오전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과 관련된 보고를 받은 후 격노해 고강도 특별감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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