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집의 철학과 가치를 말하다

입력 2013-06-2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위첸’ 광고 차별화로 소비자들과 공감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싸고, 탁 트인 바다에서 바람도 쐬고, 한적한 고궁에서 기념 사진도 찍어보고, 오랜만에 소녀시절의 감성으로 되돌아 가보기도 하고.

KCC건설의 ‘스위첸’ 아파트 광고가 차별화된 메시지와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KCC건설 스위첸 광고는 기존 아파트 광고에서 강조하던 멋진 외관, 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스위첸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멀리 갈수록 집은 가까워집니다’라는 광고메시지를 통해 일상에서 잊고 있었던 집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적 자신감에서 출발해 소비자의 마음으로 다가가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꾸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17일부터 선보인 광고는 주부들의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60초 버전으로 별도로 제작됐다.

한편 스위첸 광고에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가 까메오로 출연했다.

손연재는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광고계의 블루칩이다. 손연재가 광고에 등장하는 제품의 경우 대박행진을 이어갈 정도로 ‘손연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게 사실. 따라서 이번 손연재의 까메오 출연은 광고업계에서도 단연 화제다. 또한 빅 모델이라면 까메오 출연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손연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했다. 특히 광고 촬영현장에 미리 도착해 사전 리허설 준비를 마치는 등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제작 관계자는 “집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야기 하며 공감코드를 살리기 위해 손연재 선수를 까메오로 활용,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려 했다”고 밝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