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성규의 "30대 여자면 요물이죠"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케이블 채널 tvN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 제작진은 27일 오후 공식사이트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비하인드 영상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이 글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매 회 게임을 통해 한명씩 탈락하는 리얼 상황에서 연맹과 배신을 하게 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출연자들의 리얼한 감정표현 등을 잡아내기 위해 카메라 노출을 최소화하고, 장시간 제작진의 개입이 절제되어 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그동안 방송에 적합하지 않는 대화는 적절한 필터링을 통해 자체적으로 정리를 해왔다"며 "그러나 이번 문제가 된 비하인드 영상은 방송의 리얼리티와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온라인 공개돼 이러한 실수가 발생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과 없는 내용이 나간 것에 대해서 제작진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시청자들 여러분께 불편한 내용을 전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또한, 제작진을 믿고 상황에 몰입해 녹화에 임해주신 출연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성규는 지난 26일 공개된 '더 지니어스' 9회전 메인매치 비하인드 영상에서 박은지가 "진짜 먹고 사는게 쉽지 않죠. 저도 30년 정도 살아 보니까 진짜 쉽지 않네요"라고 말하자 "(여자나이 30이면) 요물이죠"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