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윔블던 테니스 대회
앤디 머레이(26·영국)가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올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것인가.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8일 “유명 플레이어들의 탈락으로 인해 머레이가 윔블던에 더 집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머레이는 “이번 대회에서 톱 플레이어들이 탈락하며 다른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레이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13 윔블던 테니스 대회 3회전에서 토미 로브레도(31·스페인)와 격돌한다.
로브레도에 대해 머레이는 “토미는 오랜기간 활동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거 윔블던 챔피언이었던 마르티나 힝기스(33·스위스)와 연습했다는 로브레도는 머레이와의 경기에 자신감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로브레도는 “머레이가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와의 경기에 자신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로저 페더러(32·스위스), 라파엘 나달(27·스페인),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 등 남녀 테니스 세계 톱 랭커들이 줄줄이 탈락,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