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연속 우승’ 박인비, 68년 만의 기록에 위대한 도전

입력 2013-06-30 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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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박인비는 30일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순위가 바뀌지 않고 그대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하면 LPGA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무려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된 것. 3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가 기록 한 후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당시 자하라아스는 타이틀 홀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웨스턴 오픈,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3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안았다.

연속 우승이 아닌 한해에 메이저 대회에서 3번 우승도 1986년 이후 나오지 않았다. 박인비가 도전하고 있는 기록의 가치를 말해주고 있는 대목.

또한 메이저가 아닌 일반 LPGA 일반 대회에서 3연속 우승 역시 2008년 로레나 오초아가 기록한 후 나오지 않고 있다.

‘위대한 도전’을 하고 있는 박인비의 2013 LPGA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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