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펜스충돌… 2루타성 타구 잡아내는 호수비 펼쳐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 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푸이그 펜스충돌…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해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쿠바산 과물’ 야시엘 푸이그(23)이 아찔한 펜스충돌을 경험햇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 콜로라도의 경기.

다저스가 6-4로 앞선 5회말 콜로라도 공격. 무사 1,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의 타구는 우측 담장으로 빠르게 날아갔고 푸이그가 몸을 날려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푸이그는 이 타구를 잡아낸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타구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펜스에 왼쪽 다리를 강하게 부딪힌 것. 다저스 트레이너가 달려와 푸이그를 살핀 뒤에야 푸이그는 일어섰다.

다저스는 선수보호 차원에서 6회말 수비부터 푸이그를 뺐다.

한편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사무국 선정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