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라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라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20 월드컵 4강 실패

[동아닷컴]

한국과 이라크의 세 번째 만남은 이라크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 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와 처음 만난 이후 최근 9개월 동안 이라크와 세 차례 만나는 인연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라크와 세 번의 맞대결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아시아 선수권에서 처음 만난 한국과 이라크는 0-0 무승부를 거둔 후 나란히 조별리그를 1, 2위로 통과했다. 그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한국과 이라크의 인연은 결승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어졌다. 한국은 이라크와 1-1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를 벗어나 U-20 월드컵 무대에서 재회한 양 팀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이라크가 웃었다. 한국은 이라크에게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면서 목표로 했던 30년만의 4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