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중심축’만 정확히 알면 타수 줄인다

[동아닷컴]

골프는 내가 원하는 지점에 공을 보내는 경기다. 때문에 아무리 잘 쳐도 공이 훅과 슬라이스가 난다면 쓸모가 없게 된다. 대부분 80~100타 정도의 실력을 가진 골퍼들은 들쑥날쑥한 컨디션을 보인다. 채와 신체 밸런스는 그대로지만 알고 보면 그때그때 다른 골프공의 문제 때문이다.

왜 골프공이 중요한지는 제조 과정을 알면 이해하기 쉽다. 골프공 제조과정은 pvc와 유리섬유를 융합해서 굳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자연히 공의 상단이 가볍게 되고 하단이 무겁게 된다. 실제로 골프공에 체크되어 있는 퍼팅선은 중심축이 아닌 임의선이다.

골프공은 가장 가볍거나 또는 무거운 곳에 퍼팅선이 마킹 되어 있어야 퍼팅을 가 했을 때 공이 정확히 굴러가게 된다. 하지만 공 제조사는 골프공의 중심축을 계산하여 마킹하지 않고 라인 설비에 따라 임의로 인쇄되기 때문에 그 공을 사용하면 내가 원하는 지점에 공이 안가고 휘어지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PGA, LPGA, KLPGA 등 대회에 참가하는 프로들은 이같은 공의 중심축을 별도로 체크해서 사용한다. 대부분 후원업체에서 대회용으로 만들어 프로들에게 공급한다.

골프공제조업관계자는 “대부분 공들은 10만개 단위 대량으로 수입하는데 공의 중심축을 정확히 표기하려면 중력이 없는 무중력상태에서 공을 제조하거나 아니면 볼 하나하나 테스트에서 마킹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기업에서 공의 중심축을 찾아주는 ‘밸런스 워터’라는 제품을 개발했다. 본 제품은 골프공을 밸런스 워터에 넣으면 공의 가장 가벼운 부위가 물위에 뜨고 가장 무거운 쪽이 아래로 가라앉는다. 그러면 가장 가벼운 지점에 볼펜으로 마킹하면 된다. 그 마킹선이 퍼팅과 드라이버 선이다.

밸런스 워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하다. 휴대와 보관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무엇보다 볼의 방향성을 크게 개선해 준다.

고려생활건강( www.korcare.co.kr)에서 정가 3만8000원에서 할인된 판매가 2만9000원에 독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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