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물난리’

‘강남역 물난리’


서울에 또 물역류? 강남역 침수 피해 예상 ‘시민들 멘붕’

강남역 일대 또다시 침수될지도….

8일 오후 5시 10분 기사청에 따르면, 서울·경기 및 강원도, 경북북부 내륙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 내륙지역으로 시간당 1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강수량(단위 mm)은 김포 163.0, 이동(포천) 154.5, 능곡(고양) 152.5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가 북동진하고 있으며 금일 중부지방에 돌풍, 천둥. 번개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와 국지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각종 SNS에는 강남역 일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현재 강남역에서는 맨홀 뚜껑 위로 물이 역류하고 있습니다. 맨홀 뚜껑으로 피해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옆에서 보니 매우 위험한 것 같아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맨홀 뚜껑을 밀어 올리며 물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한 누리꾼은 “강남역 슬슬 물 안 빠짐”이라며 도로가 침수된 모습을 공개했다.

강남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로 침수 등 물난리를 겪은 바 있으며,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우면산 일대가 무너져 내리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아직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도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강남역 워터파크 개장”, “강남역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강남역 매년 침수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강남역’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