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의 아이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퍼기의 아이들. 사진출처|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동아닷컴]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아 ‘퍼기의 아이들’로 불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9일 ‘92년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만남은 맨유 입단 2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성사됐다.

퍼기의 아이들은 바로 데이비드 베컴(38), 라이언 긱스(39), 폴 스콜스(38), 게리 네빌(38), 필립 네빌(36), 니키 버트(38) 등 모두 6명.

이들은 1992년에 잉글랜드 FA 유스컵에서 맨체스터 유스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주역들이다. 이후에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데에도 기여했다.

네빌 형제와 버트, 스콜스는 맨유 유소년팀 출신이며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 베컴은 토트넘 핫스퍼를 거쳐 맨유에 입단했다.

현재 긱스만이 현역으로 계속 뛰고 있고 다른 선수들은 모두 은퇴했다. 하지만 긱스도 이번 시즌에는 플레잉 코치로 임명돼 많은 경기에는 나오지 않을 전망. 네빌은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 중이며 그의 동생 필립 네빌은 버트와 함께 맨유의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