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신시내티)가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4-2로 앞선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3호 홈런을 포함, 3타수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13호 홈런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5일이나 빠른 페이스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지난 시즌 8월19일에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6개의 홈런으로 시즌을 마감해 20-20 달성에는 실패했다.
지금의 페이스대로라면 추신수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클럽 달성이 가능하다. 내년 FA를 앞두고 있는 추신수가 3년 만에 20-20을 달성한다면 추신수의 가치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