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페루(오는 14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 후 홍명보 감독이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갖고 있다. 신문로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동아닷컴]
홍명보(4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42년 만의 페루전에 다시 한 번 실험을 감행했다.
홍 감독은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페루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자리는 골키퍼. 페루전 선발 골키퍼는 부동의 주전이던 정성룡(28·수원)이 아닌 김승규(23·울산)였다. 골키퍼 포지션에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
공격에는 홍 감독이 예고한대로 김동섭(24·성남)이 원톱을 지켰다. 미드필더에는 이근호(상주), 하대성(서울), 조찬호(포항), 이명주(포항), 윤일록(서울)이 자리했다.
수비진에는 김민우(사간도스),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제주), 이용(울산)이 자리했다.
한편, 홍명보호의 첫 승리를 가늠하는 페루전은 14일 오후 8시에 시작한다.
● 한국 대표팀 페루전 선발명단
FW : 김동섭(성남)
MF : 이근호(상주), 하대성(서울), 조찬호(포항), 이명주(포항), 윤일록(서울)
DF : 김민우(사간도스),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제주), 이용(울산)
GK : 김승규(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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