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위한 ‘폴더형 스마트폰’ 등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골든’ SKT·KT 출시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국내 최초 폴더형 LTE 스마트폰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듀얼 터치 디스플레이에 키패드가 탑재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사진)’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 외부와 내부에 3.7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달았다는 점이다. 폴더를 닫았을 경우에는 외부 화면을 터치해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폴더를 열었을 때는 내부 화면과 키패드를 통해 일반 휴대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하도록 홈화면을 최적화한 ‘이지모드’, 만보기·체중 관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S헬스’,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웹사이트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하는 ‘명함인식’ 등 중장년층을 겨냥한 특화 기능이 눈에 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에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품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