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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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1부리그 AS 생테티엔이 박주영 영입 의사를 사실상 철회하면서 박주영의 이적이 불투명해졌다.

생테티엔은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력 강화를 위해 요한 몰로(24)와 메블뤼트 에르딩(25)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생테티엔은 전력 보강을 위해 에르딩과 박주영을 저울질 했지만 에르딩으로 최종 낙점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로 임대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아스널 복귀 이후에도 프리 시즌 일정에 참가하지 못하는 등 ‘전력외’ 선수로 분류돼 심심찮게 이적설이 나오곤 했다.

지난 8월 29일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생테티엔과 박주영이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 스포츠 전문지 르퀴프는 “생테티엔 외에도 로리아, 스타드 렌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올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팀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박주영의 행보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