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던 레알 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25)이 팀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외질이 아스널로 이적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 측이 4,500만 유로(약 653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외질이 팀을 떠나기를 원치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스페인 언론은 “이적시장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 외질의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협상 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외질은 주전 경쟁에서 뒤쳐지는 것을 두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이적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외질의 심경 변화로 인해 이번 이적 협상은 없던 일이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