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하나 되는 영화축제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이천희와 구혜선이 위촉됐다.
이천희는 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 영화 ‘남영동1985’, ‘바비’ 등에 출연하며 팔색조 매력을 갖춘 연기자로 호평 받고 있으며, 구혜선은 연기 뿐 만 아니라 영화감독, 작가, 작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앞서 영화배우 신하균, 박예진, 류승범, 임은경, 이연희, 지수원 등이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개념 배우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기도 했다.
장애인영화제 사무국은 “올해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천희와 구혜선은 한 가지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도전을 즐기는 모습에서 장애를 넘어선 공감과 도전을 목표로 진행된 제14회 장애인영화제의 취지와 맞아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14회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이천희는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은 매우 부족하다”며 “이번 장애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 장애 인식 개선 및 정책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구혜선은 “이렇게 귀중한 영화제에 홍보대사를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잘 해내야 겠다는 책임감이 든다”면서 “홍보대사로 임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맡은 임무를 수행하려고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천희와 구혜선은 홍보대사로써 장애인영화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4회 장애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 받는다.
한편, 이천희, 구혜선이 함께 하는 제14회 장애인영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주한미국대사관으로 부터 후원 받아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