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이적료 726억 원에 아스널行

외질 이적료 726억 원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25)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출신 선수 외질이 아스널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이어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26억 원)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기록했던 역대 아스널 최고 이적료 1,500만 파운드(약 256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주급은 13만 파운드(약 2억 2,200만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대형 스타를 영입함으로써 아스널은 팬들의 불만을 불식시켰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 시장 내내 프랑스의 옥세르로부터 야야 사노고를 자유계약 했을 뿐 전력 누수가 컸던 데 비해 영입이 더뎠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남았다. 언제나 대형 스타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고 누차 이야기했고 외질 영입으로 그의 말을 증명했다.

외질은 지난 시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나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마드리드가 이스코,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해 그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

외질은 활로를 찾기 위해 아스널을 택했다. 전력 이탈에 부상까지 속출하고 있는 아스널에 그가 반전의 카드가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외질 이적료’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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