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애정 가득한 팬 서비스로 국내외 팬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지난 1일 충정로에 위치한 NH 아트홀에서 조인성이 공식 팬클럽 인성군자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까지 약 5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그 여름, 조인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팬미팅에서 조인성은 2층을 시작으로 1층 객석까지 직접 찾아가 많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오프닝을 선사해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그의 깜짝 등장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무대로 올라 인사를 나눌 때까지도 팬들의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는 긴 여운을 남겼다.
무대에 오른 조인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걸음 달려와 준 의리의 MC 김기방을 소개하고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소원이 담겨있는 선물을 풀어보며 직접 그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더불어, 소원에 당첨된 팬들에게는 오수가 착용했던 풍경팔찌를 선물하며 그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세심함까지 보였다.
자리에 착석한 후, 조인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코너를 가졌다. 그는 독특하고 다양한 팬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성실히 답해주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팬들을 즐겁게 만들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또한, 조인성은 솜사탕 키스, 추운 날 ‘오영’의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모습, 그리고 ‘조무철’이 ‘오수’를 칼로 찌르는 장면 등 달달한 애정신과 거침없는 액션까지 수많은 ‘그 겨울’ 속의 명장면들을 팬들과 함께 연출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하는 또 다른 이벤트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조인성에 관해 궁금했던 팬들의 질문을 받아 답해주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끝나는 듯 했지만, 헤어지기 싫은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무대로 다시 등장해 모든 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깜짝 이벤트를 여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내며 큰 감동을 안겼다.
한편, 국내 팬미팅을 통해 많은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조인성은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사진 제공ㅣ아이오케이컴퍼니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