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MVP… KBO 선정 8월 최우수선수 올라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손아섭(25·롯데 자이언츠)이 8월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13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MVP에 손아섭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유효표 27표 중 11표(41%)를 얻어 봉중근(33·LG 트윈스)을 한 표 차로 제쳤다.

올 시즌 롯데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아섭은 8월 한 달 동안 21경기에 나서 82타수 37안타(0.451) 2홈런 15득점 1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손아섭은 “프로에 와서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를 처음 받았다. 뽑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팀이 4강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중심타자로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아섭은 상금 500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야구용품을 모교인 개성중학교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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