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100명 중 3명 꼴?’ 충격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들이 집단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머릿니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어린이 100명 가운데 평균 2~4명 꼴로 머릿니가 발견됐다. 가정의 청결도에 크게 영향을 받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환자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기생충인 머릿니는 사람의 모발에 서식하며 사람의 피를 빨아 먹고 산다.

머릿니 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이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계속해서 긁을 경우 피부 손상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불러올 수 있다.

머릿니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물을 이용해 머릿니를 죽이고, 참빗으로 죽은 머릿니와 서캐(머릿니의 알)을 긁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

전문가들은 “머릿니에 감염되면 전문가의 약을 처방 받거나, 전용 샴푸를 이용해야 한다. 머리를 감은 뒤 완전히 말리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심각한가보네”,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어른도 주의해야 할 듯”, “어린이 머릿니 감염 주의, 학교에서 조심해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뉴스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