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빙하 증가’

북극의 빙하가 지난 1년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1년간 북극 빙하의 변화 추이를 관찰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살펴본 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북극의 빙하는 6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로 북극의 빙하 면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유럽 대륙의 절반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13년이면 북극의 빙하가 모두 녹을 것”이라고 전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번 결과로 ‘지구온난화’ 논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위스콘신대 대양온도 연구자 초니스 교수는 “1980~1990년대 지구온난화는 이미 멈췄고, 이제는 ‘미니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1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북극 빙하 증가’ 소식를 접한 누리꾼들은 “북극 빙하 증가, 지구온난화가 아니었나?”, “북극 빙하 증가, 혼란스럽다”, “북극 빙하 증가, 빙하가 녹지 않는다는 건 희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북극 빙하 증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