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추가하며 한 시즌 300출루에 4개만을 남겨뒀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선전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가며 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말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 역시 이어나갔다.

최근 뉴욕 메츠에 입단해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는 7 2/3이닝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마쓰자카와 추신수는 이날 1회와 3회, 6회 총 3번 만나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300출루에 4개만을 남겨둠과 동시에 타율 0.286과 21홈런 54타점 106득점 160안타 111볼넷 출루율 0.424 OPS 0.890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마쓰자카의 눈부신 호투와 뉴욕 메츠의 계투 작전에 막혀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26)는 7이닝 4피안타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한 점에 울며 시즌 7패(14승)째를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