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WC 결정전, 쿠에토 출격… ‘피츠버그 킬러’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의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에이스 조니 쿠에토(27)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미국의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가 내달 2일 열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당초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맷 레이토스(26)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2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인 에이스 쿠에토로 선발 투수를 변경했다.

쿠에토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지난 17일 복귀 후 2경기에서 12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을 기록했다.

또한 쿠에토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했다.

경기가 열릴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의 성적 역시 좋다. 지난 3년 간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와 피츠버그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한국시각으로 내달 2일 오전 9시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