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태풍 예상경로’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필리핀에서 발생한 가운데 한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에 1일 태풍 피토가 지난달 30일 오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풍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km의 약한 소형 태풍이다.
태풍 피토는 현재 시속 10km로 북북서쪽으로 이동한 뒤, 목요일인 3일 오전 중심기압 975h㎩,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태풍 피토는 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을, 3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20km 부근 해상을 거쳐 4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이후 태풍 피토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계속 북상해 우리나라 쪽으로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4일까지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의 진로는 유동적이다”라며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의 예측 모델들이 여러 가지로 엇갈리게 나와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태풍 예상경로…한반도만 피해라”, “태풍 예상경로…일본으로 고고!”, “태풍 예상경로…우리나라는 안돼”, “태풍 예상경로…제발 태풍없이 넘어가자”, “태풍 예상경로… 오지마 제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태풍 피토·태풍 예상경로’ 기상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