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스포츠동아DB
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김지운·류승완의 액션 썰전-악마를 본 김지운과 류승완의 주먹이 운다’(이하 액션 썰전)오픈토크에는 류승완,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액션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액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두 감독에게 가장 좋아하는 액션영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나는 ‘일대종사’를 좋아한다. 액션을 단순히 폭력의 현상이 아닌 의사소통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정말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와호장룡’을 정말 좋아한다. 보통 액션영화에서 싸움장면이 나오면 계속해서 더 화려한 장면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와호장룡’은 모든 것을 줄이더라. 스피드도 줄이고 시청각적인 면도 줄였다”며 “또한 아시아 무술의 경지를 보게 됐다. 그래서 ‘와호장룡’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