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커쇼, NLCS 1,2차전 선발 출격 확정

입력 2013-10-11 0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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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잭 그레인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 켈리.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지난 1988년 이후 25년 만의 내셔널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1,2차전 선발 투수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과 13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의 NLCS 1,2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1차전에 잭 그레인키(30) 2차전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를 선발 등판 시킬 예정이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5차전에서 아담 웨인라이트(32)를 등판 시켰기 때문에 에이스를 내세우지 못한다.

하지만 NLDS를 통해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준 조 켈리(25)와 마이클 와카(22)가 1,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클 와카.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선발 투수의 이름값으로만 보면 LA 다저스의 우위. 그레인키와 커쇼는 이미 이번 포스트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메이저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인정받았다.

이에 맞서는 켈리와 와카는 이름값에서는 떨어지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NLDS 2경기에서 12 2/3이닝을 던지며 1승과 평균자책점 2.13을 합작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 된 와카는 정규시즌 홈구장 등판 평균자책점이 2.15에 이를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가 15일 열릴 3차전 선발 투수를 이미 웨인라이트로 예고한 반면, LA 다저스는 예고하지 않았다.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심사숙고를 한 뒤 3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2013 NLCS 1차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2일 오전 9시 3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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