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는 15일 ‘올레tv모바일’을 공개하며 ‘모바일 TV 황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사진제공｜KT미디어허브
무빙툰·야구중계 등 서비스도 이용 가능
KT미디어허브(대표 김주성)가 ‘올레tv모바일(사진)’을 통한 모바일 TV 황금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KT미디어허브는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주는 솔루션 도입과 함께 모바일 특화 콘텐츠 강화, 지상파 실시간 채널 제공 등으로 무장한 모바일 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최적의 연결 상태를 유지해 주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솔루션을 도입했다는 점. 이 기술은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가장 강한 신호의 와이파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필요시엔 와이파이와 3G·LT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동 중 끊김 없는 TV 시청이 가능하다. 앱 형태로 제공된는 이 솔루션을 활성화 하면 데이터 사용량을 최대 80% 줄여준다는 것이 KT미디어허브 측의 설명. 이 기술은 우선 실시간 채널에 적용되며, 이후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KT미디어허브는 이와 함께 모바일 TV 특화 콘텐츠 서비스 ‘필통’의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웹툰과 추억의 인기 만화를 부분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탄생시킨 ‘무빙툰’과 추억의 인기 드라마를 10분 분량으로 압축한 ‘추억의 10분 내레이션 드라마’ 등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을야구 시즌을 맞아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 ‘모바일 스마트 야구 중계’도 제공한다. ‘올레tv모바일’ 사용자는 경기 일정과 성적, 하이라이트 영상, 순위 등을 손쉽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레tv모바일’은 ‘모바일LTE워프340’ 이상 요금제와 ‘올레인터넷올라잇’, ‘올레TV올라잇’ 가입자에게 무료 제공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