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600kg 거대 운석, 역대급 크기…가격은? ‘어마어마’

입력 2013-10-18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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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kg 거대 운석. 사진출처 | MBN

‘600kg 거대 운석 인양 성공’

600kg의 거대 운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언론은 “운석우(隕石雨) 현상으로 떨어진 것 가운데 가장 큰 운석이 체바르쿨 호수에서 인양됐다”고 보도했다.

운석은 인양 과정에서 세 조각으로 부서졌다. 이 운석들을 저울에 달자 570kg을 가리킨 뒤 고장이 났다. 운석의 무게는 600kg으로 추정된다. 이는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크기가 큰 10대 운석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 운석은 첼랴빈스크시로 운송돼 전문가들의 정밀 감정을 받게 되며 이후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600kg 거대 운석 가격은 금 시세 보다 40배 높은 그램당 2,200(한화 약 240만 원)달러에 육박한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인양작업으로 운석 인양 공식 작업은 종료됐으며 호수에 남아있는 운석 조각들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월 15일 우랄 산맥 인근 지역에서 운석우가 내려 일대에 큰 소동이 일어났다. 약 1600명의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 상층부에서 폭발해 그 파편이 불타는 상태로 비처럼 지상에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편, 누리꾼들은 “600kg 거대 운석 가치는 얼마일까”, “600kg 거대 운석 신기하다”, “600kg 거대 운석 인양하기도 쉽지 않았겠다”, “600kg 거대 운석, 하늘에서 떨어졌다니 덜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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