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를 자랑하며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보스턴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3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보스턴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자코비 엘스버리(30)-우익수 셰인 빅토리노(33)를 내세웠다.
클린업 트리오 역시 1차전과 동일한 2루수 더스틴 페드로이아(30)-지명 타자 데이빗 오티즈(38)-1루수 마이크 나폴리(32)가 나선다.
하위 타순에는 변동이 생겼다. 1차전에 마스크를 썼던 데이빗 로스가 빠졌다. 좌익수 자니 곰스(33)-포수 제로드 살탈라마치아(28)-유격수 스티븐 드류(30)-3루수 잰더 보가츠(21)가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로는 베테랑 오른손 투수 존 래키(35)가 나선다. 래키는 시즌 29번의 선발 등판에서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 1경기에 선발 등판해 6 2/3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