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2)를 내세우고도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3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테이블 세터에 2루수 맷 카펜터(28)-우익수 카를로스 벨트란(36)의 이름을 올렸다.
벨트란은 지난 24일 1차전에서 데이빗 오티즈(38)의 홈런성 타구를 잡다 펜스에 몸통을 부딪쳐 경기에서 이탈했으나 2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어 중심 타선에는 우익수 맷 할리데이(33)-1루수 맷 아담스(25)-포수 야디어 몰리나(32)가 배치됐다.
또한 하위 타선에는 지명 타자 앨런 크레이그(29)-3루수 데이빗 프리즈(30)-중견수 존 제이(28)-유격수 다니엘 데스칼소(27)가 자리했다.
이번 시즌 주전 유격수를 맡은 피트 코즈마(25)는 1차전에서 실책 2개를 범하며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로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3승과 평균자책점 0.43을 기록하고 있는 신예 마이클 와카(22)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